겨울에도 오키나와가 따뜻한 이유
한국이나 일본 본토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12월에서 2월 사이 오키나와는 완전히 다른 계절을 보내요. 나하 기준으로 12월 평균 최고기온은 21도 안팎이고 1월과 2월은 19도 안팎이에요. 아침저녁 최저기온은 13~18도 사이로 출처마다 조금씩 달라요. 두꺼운 패딩까지는 필요 없는 수준이고 초겨울에는 낮에 반팔로 다녀도 어색하지 않은 날이 있어요.
같은 오키나와라도 계절마다 얼굴이 완전히 달라요. 태풍이 잦은 8~9월 오키나와는 태풍 대비법을 미리 챙겨야 하는 시기지만 겨울은 정반대로 날씨 걱정 없이 다니기 좋은 계절이에요. 이 온도차를 놓치지 않으려면 항공권부터 서둘러 확인해두는 게 좋아요. 캐치프로그 앱에서 유연 일정 검색을 켜면 한 달 치 날짜별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요. 캐치프로그 앱에서 원하는 달을 먼저 검색해보세요.
오키나와 겨울 날씨, 월별 기온과 옷차림
검색해보면 출처마다 수치가 조금씩 다르니 아래는 대략의 범위로 봐주세요. 정확한 평년값은 일본 기상청 나하 관측소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시기 | 낮 최고기온 | 아침저녁 | 옷차림 |
|---|---|---|---|
| 12월 | 21도 안팎 | 18도 안팎 | 얇은 긴팔에 가벼운 겉옷 |
| 1월 | 19도 안팎 | 13~17도 | 긴팔에 바람막이나 가디건 |
| 2월 | 19도 안팎 | 13~17도 | 1월과 비슷하고 비가 잦은 편 |
섬이라 바람이 강한 날은 체감온도가 실제보다 낮아요. 얇은 바람막이가 가장 쓸모 있고 한낮에는 햇볕이 세서 자외선 차단제도 필요해요.
바다 수영은 12월 초를 빼면 어려운 편이에요. 해수 온도가 21도 안팎이라 물놀이보다는 웻슈트를 입는 스노클링이나 고래 투어 쪽이 어울려요. 수온은 업체마다 안내가 다르니 예약 전에 확인하세요.
오키나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것들
오키나와 겨울 여행의 진짜 매력은 날씨보다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장면들에 있어요.
혹등고래 관찰이 대표적이에요. 오키나와 본섬 근해에는 12월 말부터 이듬해 3~4월까지 혹등고래가 새끼를 낳고 기르러 찾아와요. 1월은 번식 행동을 볼 수 있지만 북풍 때문에 투어가 취소되는 날도 있어요. 2월로 넘어가면 고래 밀도가 가장 높아지면서 날씨도 안정됩니다. 투어 업체 대부분이 시즌 목격률 90퍼센트 이상을 안내할 만큼 확률이 높은 편이에요.
벚꽃도 겨울 오키나와의 또 다른 얼굴이에요. 오키나와는 일본에서 벚꽃이 가장 먼저 피는 지역인데 지역에 따라 1월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돼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 절정을 이뤄요. 본토의 벚꽃 시즌이 3월 말에서 4월 초라는 걸 생각하면 두 달 가까이 앞서 봄을 만나는 셈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