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오키나와가 따뜻한 이유
한국이나 일본 본토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12월에서 2월 사이 오키나와는 완전히 다른 계절을 보내요. 나하 기준으로 12월 평균 최고기온은 27도 안팎, 최저기온은 14도 정도예요. 1월은 평균 최고기온 18~19도, 최저기온은 12~14도 사이를 오가고 2월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져요. 반팔로 다녀도 크게 어색하지 않은 낮이 많고 밤에도 두꺼운 패딩까지는 필요 없는 수준이에요.
같은 오키나와라도 계절마다 얼굴이 완전히 달라요. 태풍이 잦은 8~9월 오키나와는 태풍 대비법을 미리 챙겨야 하는 시기지만 겨울은 정반대로 날씨 걱정 없이 다니기 좋은 계절이에요. 이 온도차를 놓치지 않으려면 항공권부터 서둘러 확인해두는 게 좋아요. 캐치프로그 앱에서 유연 일정 검색을 켜면 한 달 치 날짜별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요. 캐치프로그 앱에서 원하는 달을 먼저 검색해보세요.
오키나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것들
오키나와 겨울 여행의 진짜 매력은 날씨보다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장면들에 있어요.
혹등고래 관찰이 대표적이에요. 오키나와 본섬 근해에는 12월 말부터 이듬해 3~4월까지 혹등고래가 새끼를 낳고 기르러 찾아와요. 1월은 번식 행동을 볼 수 있지만 북풍 때문에 투어가 취소되는 날도 있어요. 2월로 넘어가면 고래 밀도가 가장 높아지면서 날씨도 안정됩니다. 투어 업체 대부분이 시즌 목격률 90퍼센트 이상을 안내할 만큼 확률이 높은 편이에요.
벚꽃도 겨울 오키나와의 또 다른 얼굴이에요. 오키나와는 일본에서 벚꽃이 가장 먼저 피는 지역인데 지역에 따라 1월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돼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 절정을 이뤄요. 본토의 벚꽃 시즌이 3월 말에서 4월 초라는 걸 생각하면 두 달 가까이 앞서 봄을 만나는 셈이에요.
겨울 골프와 휴양, 오히려 이 시기가 인기인 이유
오키나와는 겨울에 골프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아요. 잔디 상태가 좋고 라운드 제한이 거의 없는 데다 최저기온이 영상 10도 아래로 잘 내려가지 않아 라운딩하기 쾌적한 날이 많아요.
경비 면에서도 유리한 구간이 있어요. 연말연시 성수기를 피한 1~2월과 연말 휴가 전인 11~12월은 골프 여행 비수기로 꼽혀 항공료와 그린피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는 흐름이 있어요. 라운딩 계획이 없더라도 리조트에서 온천을 즐기거나 해변을 산책하며 쉬어가는 여행자도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