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님 4월 제주를 생각하고 있다면 유채꽃과 한라산을 한 번에 넣고 싶어질 거예요. 둘 다 좋은 선택이지만 한 날에 몰아넣으면 어느 쪽도 제대로 못 봅니다. 하루씩 나누고 날씨가 틀어졌을 때 옮길 여유를 남기는 게 이 글의 핵심이에요.
항공권 타이밍은 봄 제주 항공권 예약 타이밍에서 따로 다뤘으니 여기서는 현지에서 무엇을 어떤 순서로 볼지에 집중할게요.
4월 제주, 유채꽃과 한라산은 시기가 다르게 움직여요
유채꽃은 해안과 중산간에서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피는 것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아요. 4월 첫째 주말 전후가 벚꽃과 겹치는 구간이라 사진을 남기기 가장 좋다고들 합니다. 다만 개화는 그해 기온에 따라 며칠씩 앞뒤로 움직여요.
한라산은 사정이 달라요. 해안이 봄이어도 위쪽은 바람과 기온이 한참 낮아서 같은 날 같은 옷으로 다니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유채꽃 날은 가볍게 한라산 날은 단단하게 준비하는 게 맞아요.
이동 수단은 렌터카가 편해요. 유채꽃 명소는 중산간 도로에 흩어져 있어서 버스로 이어 붙이면 시간이 많이 샙니다. 캐치프로그 앱에서 항공권을 예약하면 최대 4.2%가 적립되고 국내 렌터카는 최대 12.6%까지 적립되니 예약 전에 같이 확인해 보세요. 요율은 예약 상품과 보너스에 따라 달라집니다.
렌터카를 먼저 잡아야 하는 이유
4월 초 주말은 렌터카가 먼저 빠지는 편이에요. 항공권을 잡았는데 차가 없어서 일정을 다시 짜는 경우가 생기죠. 예약 순서는 봄 제주 렌터카 예약 순서에 정리해 뒀어요.
유채꽃 하루 코스는 서귀포 중산간에서 시작해요
유채꽃 하루는 서귀포 표선면 가시리 일대의 녹산로에서 시작하는 동선이 가장 단순해요. 가시리 사거리에서 유채꽃 군락지까지 약 10km로 이어진 길이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오른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벚나무가 함께 있어 시기가 맞으면 두 꽃을 한 컷에 담을 수 있어요.
녹산로 끝에는 조랑말체험공원이 있어요. 유채꽃과 말을 같이 볼 수 있는 곳이라 가족 여행에 잘 맞습니다. 서귀포 유채꽃 행사가 열리는 해도 있지만 일정과 장소는 해마다 달라서 서귀포시 공지를 확인해야 해요.
오전과 오후를 나누는 방법
사진은 오전이 낫고 도로는 오후에 막혀요. 그래서 오전에는 녹산로 쪽을 먼저 돌고 점심은 표선이나 성산 방면에서 먹은 뒤 오후에는 해안 도로를 천천히 달리는 순서를 추천해요.
유채꽃밭 일부는 사유지라서 입장료를 받거나 입장을 제한하는 곳이 있어요. 요금은 곳마다 다르고 해마다 바뀌니 현장 안내를 확인하세요. 꽃밭 안으로 들어가는 건 농작물에 피해가 가니 정해진 길로만 다니는 게 좋습니다.
바람이 센 날은 봄 제주 강풍 결항 대응법도 미리 읽어 두면 마음이 편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