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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낀 하늘 아래 눈으로 덮인 후지산이 호수 너머로 솟아 있고 앞쪽 물 위에 새 한 마리가 떠 있다
일본

삿포로 아니어도 괜찮아요, 도쿄와 오사카에서 닿는 일본 설경

가와구치코부터 고야산까지, 대도시 근교에서 만나는 겨울 풍경을 모았어요

캐치프로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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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 1삿포로 말고도 도쿄에서는 가와구치코와 오쿠닛코, 오사카에서는 고야산과 시라카와고에서 설경을 만날 수 있어요
  • 2가와구치코는 고속버스로 2~3시간, 고야산은 난카이 특급으로 약 90분이면 닿는 근교 코스예요
  • 3혼슈 쪽 적설은 해마다 다르고 시라카와고 겨울 라이트업은 날짜가 정해져 있어 예약을 서둘러야 해요

일본 겨울 여행을 검색하면 삿포로나 홋카이도가 먼저 나와요. 그런데 도쿄와 오사카에서도 비행기를 내린 뒤 몇 시간이면 눈 덮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삿포로처럼 도시 전체가 눈에 덮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후지산 설경이나 산사 주변 설경처럼 도쿄와 오사카 일정에 하루나 1박만 더하면 되는 곳이 많아요.

삿포로만 정답은 아니에요

이미 홋카이도 쪽 설경을 계획 중이라면 삿포로 겨울 시즌 예약 가이드 글도 참고할 만해요. 이번 글은 삿포로 대신 도쿄와 오사카 여행에 자연스럽게 끼워 넣을 수 있는 근교 설경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겨울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 캐치프로그에서 유연 일정 검색으로 12월부터 2월 사이 날짜별 항공권 요금을 먼저 비교해두세요. 도쿄나 오사카 본 일정에 근교 하루를 더할지 결정할 때 날짜 선택 폭이 넓으면 계획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도쿄에서 닿는 설경, 가와구치코와 오쿠닛코

가와구치코, 후지산 설경을 가장 가깝게 보는 법

후지고코 중 한 곳인 가와구치코는 눈이 쌓인 후지산을 호수 너머로 보는 곳으로 유명해요. 신주쿠나 도쿄역에서 고속버스를 타면 정체가 없을 때 2시간대에 도착합니다. 전철로는 오츠키역에서 후지큐행으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는데 버스보다 환승이 많은 편이라 짐이 많다면 버스 쪽이 더 편합니다.

겨울은 대기가 맑은 날이 많아 후지산 정상이 뚜렷하게 보일 확률이 오히려 다른 계절보다 높은 편이에요. 다만 정상까지 눈으로 덮이는 정도는 그해 기온과 강설에 따라 달라지니 방문 전날 라이브캠으로 상태를 확인해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오쿠닛코, 얼어붙은 습지와 온천을 함께

도쿄에서 조금 더 깊은 설경을 원한다면 닛코 안쪽의 오쿠닛코 지역도 있어요. 아사쿠사에서 도부닛코역까지 특급으로 2시간 정도 걸리고 거기서 유모토 온천행 버스로 75분을 더 들어가야 해서 왕복만 6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하루 코스로는 다소 빠듯해서 1박으로 온천까지 즐기는 일정이 더 잘 맞아요.

센조가하라 습지와 주젠지 호수가 눈으로 덮이면 여름과 가을 단풍 명소였던 풍경이 완전히 달라 보여요. 유모토 온천 마을에서 몸을 녹이고 돌아오는 코스로 짜면 좋습니다. 겨울 온천 숙소는 예약이 먼저 마감되는 편이라 료칸 겨울 예약 순서 글에서 다룬 순서대로 숙소부터 확정해두는 걸 추천해요.

오사카에서 닿는 설경, 고야산과 시라카와고

고야산, 세계유산 산사가 눈에 덮이는 풍경

난바역에서 난카이 특급 고야를 타면 고쿠라쿠바시역까지 약 90분이 걸리고 케이블카와 버스를 갈아타면 고야산 시내까지 두 시간 안팎으로 닿아요. 1200년 넘은 절과 오쿠노인 삼나무 숲이 눈에 덮이면 다른 계절과는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산 위쪽이라 기온이 오사카 시내보다 훨씬 낮고 도로가 얼기 쉬워서 겨울철에는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편이 안전해요. 절에서 운영하는 슈쿠보(사찰 숙박)도 있는데 겨울 성수기에는 일찍 마감되는 편이니 날짜가 정해지면 서둘러 예약하는 게 좋습니다.

시라카와고, 라이트업은 예약이 먼저예요

갓쇼즈쿠리 가옥이 늘어선 시라카와고는 오사카와 교토에서도 당일 버스 투어로 다녀올 수 있어요. 오전 8시 30분쯤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왕복 이동만 대여섯 시간이 걸리는 먼 거리라 하루를 통째로 비워야 합니다.

특히 겨울 라이트업 기간은 연중 며칠로 정해져 있고 온라인 예약도 선착순으로 빠르게 마감돼요. 2026년 시즌은 1월과 2월 중 나흘만 열릴 예정이라 가고 싶은 날짜가 있다면 예약 오픈 시점을 미리 확인해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라이트업 없이 낮에 방문해도 눈 쌓인 가옥 마을 자체는 충분히 볼 만해요.

눈은 언제 가장 많이 쌓일까요

혼슈 쪽 설경은 삿포로만큼 적설이 꾸준하지 않아요. 같은 1월이라도 그해 한파 정도에 따라 가와구치코나 고야산의 적설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 1월 중순부터 2월 사이가 평균적으로 눈이 가장 많이 쌓이는 시기로 꼽히지만 매년 적설을 보장할 수는 없어요.

방문 며칠 전 현지 라이브캠이나 관광 안내소 공지로 최근 적설 상황을 확인하고 출발하는 편이 실망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크리스마스 성수기와 겹치는 12월보다 1월 중순 이후가 항공권 요금도 조금 더 여유 있는 편이라 시기를 고를 때 함께 고려해볼 만해요.

겨울 근교 여행, 데이터도 함께 챙기세요

산속이나 온천 마을로 들어갈수록 통신 상태가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거나 눈길에서 대체 경로를 찾을 때 데이터가 끊기면 곤란하죠.

출국 전 eSIM을 미리 설치해두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쓸 수 있어요. 일수와 용량 고르는 기준은 일본 eSIM 고르는 법 글에 정리해뒀습니다.

웹에서는 회원가입 없이 바로 살 수 있어요. 앱으로 사면 10% 할인에 4.8%가 적립되고 발급 후에는 최대 100%까지 페이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도쿄와 오사카 근교에도 삿포로 못지않은 설경이 있어요. 일정만 잘 짜면 대도시 여행에 겨울 풍경까지 자연스럽게 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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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가와구치코가 가장 가까워요. 신주쿠나 도쿄역에서 고속버스로 2~3시간이면 도착해서 당일치기도 가능합니다. 오쿠닛코는 왕복 이동만 6시간 안팎이라 1박이 더 편해요.

고야산이 가장 가까운 편이에요. 난바역에서 난카이 특급 고야로 고쿠라쿠바시역까지 약 90분이 걸리고 케이블카와 버스를 더하면 두 시간 안팎으로 도착합니다.

아니요, 정해진 날짜에만 열려요. 2026년 시즌은 1월과 2월 중 나흘만 진행되고 온라인 예약도 선착순으로 빠르게 마감되니 날짜가 확정되면 예약 오픈 시점부터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1월 중순부터 2월 사이가 평균 적설량이 가장 많은 시기로 꼽혀요. 다만 그해 기온과 한파 정도에 따라 매년 적설량이 달라지니 방문 며칠 전 현지 라이브캠이나 공지로 상황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출국 며칠 전 미리 설치해두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쓸 수 있어요. 웹에서는 회원가입 없이 바로 살 수 있어요. 앱으로 사면 10% 할인에 4.8%가 적립되고 최대 100%까지 페이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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