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위크와 어린이날 연휴를 두고 어느 쪽이 더 붐비느냐고 물으면 답이 반으로 갈려요. 일본에서 붐비는 사람과 한국에서 붐비는 사람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하나의 순위로 비교하기보다 누가 어디로 움직이는지를 나눠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붐비는 주체가 달라요
일본 골든위크의 중심은 일본 내국인이에요. 쇼와의 날과 헌법기념일 녹색의 날 어린이날이 한 주 안에 몰려서 일본 직장인과 가족이 한꺼번에 국내 여행을 떠나요. 신칸센 지정석과 유명 관광지 숙소가 일찍 차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 5월 연휴의 중심은 출국하는 한국 여행자예요. 한국은 5월 5일 어린이날 하루가 공휴일이라 앞뒤로 연차를 붙여서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많아요. 혼잡은 일본 현지보다 인천공항 출국장과 항공권 좌석에서 먼저 드러납니다.
두 연휴가 같은 5월 초에 있어도 몰리는 장소가 다르다는 뜻이에요. 일본 여행을 계획한다면 두 흐름이 겹치는 날짜가 가장 붐비는 구간이 됩니다. 항공권 가격 흐름은 일본 골든위크 항공권과 혼잡도 판단 기준에서 따로 다뤘고요.
날짜를 정하기 전에 앞뒤 요금을 한 번에 훑어보면 판단이 빨라져요. 캐치프로그 앱의 유연 일정 검색은 날짜를 하루씩 옮겼을 때의 항공권 가격을 한 화면에서 비교해 줘요.
2027년 달력으로 겹치는 날짜 보기
날짜는 해마다 달라져서 출발 전에 그 해 달력을 한 번 더 확인하셔야 해요. 2027년 기준으로 두 나라의 휴일을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 날짜 | 요일 | 일본 | 한국 |
|---|---|---|---|
| 4월 29일 | 목 | 쇼와의 날(휴일) | 평일 |
| 5월 1~2일 | 토·일 | 주말 | 주말 |
| 5월 3~4일 | 월·화 | 헌법기념일·녹색의 날(휴일) | 평일 |
| 5월 5일 | 수 | 어린이날(휴일) | 어린이날(휴일) |
| 5월 13일 | 목 | 평일 | 부처님오신날(휴일) |
한국에서 5월 3일과 4일 이틀만 연차를 쓰면 5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가 만들어져요. 이 닷새가 일본의 3연휴와 그대로 포개져서 한국발 일본행 수요가 가장 두꺼워지는 구간이 됩니다. 숙소 쪽 사정은 골든위크 숙소와 한국 5월 연휴 겹침 정리에 날짜별로 적어 두었어요.
일본 내국인 이동이 몰리는 날
일본 휴일이 시작되는 4월 29일 전후와 5월 3일 전후에 일본 내 이동이 집중돼요. 이 시기에는 도쿄와 오사카 사이 같은 간선 구간 좌석이 일찍 차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행자님이 한국에서 날아가더라도 현지 이동은 같은 혼잡을 만나요.
한국 출국 수요가 몰리는 날
한국발 수요는 5월 1일 출발과 5월 5일 귀국 쪽으로 쏠려요. 닷새를 모두 쓰려는 사람이 같은 날 출발해서 같은 날 돌아오기 때문이에요. 이 두 날짜가 항공권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지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