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와 오사카 벚꽃이 3월 말에서 4월 초에 끝나고 나면 올해 벚꽃은 지나갔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홋카이도는 한 달쯤 늦게 꽃이 피어서 4월 하순부터 5월까지도 꽃을 볼 수 있어요. 본토 일정을 놓친 여행자님에게는 두 번째 기회가 되는 셈이죠.
이 글에서는 홋카이도 벚꽃이 어떤 순서로 피는지, 5월 기온에 맞는 옷차림은 무엇인지, 항공권은 언제 보면 좋은지 정리했어요. 개화 시기는 해마다 달라지니 날짜는 어디까지나 흐름으로 봐주세요.
홋카이도 벚꽃은 남쪽 도남에서 시작해 북쪽과 동쪽으로 올라가요
홋카이도의 벚꽃은 도남에서 삿포로가 있는 중부 지역을 거쳐 도동 순서로 이동해요. 일본 관광 안내 자료와 기상 정보 사이트를 종합하면 하코다테와 마쓰마에는 4월 하순, 삿포로 일대는 5월 초에서 중순이 가장 많이 꼽히는 시기예요. 도북과 도동은 5월 중순 이후까지 이어지고 개화일은 해마다 1~2주 정도 앞뒤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5월 홋카이도 여행은 어느 도시를 중심에 두느냐에 따라 날짜가 달라져요. 하코다테 위주라면 4월 말이 가깝고 삿포로와 오타루를 묶는다면 5월 초 이후가 맞아요. 더 북쪽이나 동쪽까지 가는 일정이라면 5월 중순 이후를 보세요.
항공권을 볼 때는 개화일에 날짜를 딱 맞추려 하기보다 앞뒤를 열어두는 편이 낫습니다. 캐치프로그의 유연 일정 검색을 쓰면 앞뒤 날짜 요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어서 개화 예보가 나온 뒤 날짜를 조정하기 편해요.
전국 개화 순서가 궁금하다면 일본 벚꽃 지역별 개화 순서에 오키나와부터 홋카이도까지 정리해뒀어요.
지역별로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벚꽃 명소로 자주 소개되는 곳을 지역 흐름에 맞춰 묶어봤어요. 공원 안 개화 상황과 행사 일정은 해마다 달라지니 방문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하코다테와 마쓰마에는 4월 말이 가까워요
하코다테의 고료카쿠 공원은 4월 말에서 5월 초가 보통 볼 만한 시기로 소개돼요. 별 모양 성곽 주변으로 소메이요시노와 겹벚꽃이 함께 피는 곳이에요. 마쓰마에 공원은 품종이 많아서 개화 기간이 길게 이어지는 편이고 4월 말부터 5월 중순 사이에 벚꽃 축제가 열리는 해가 많아요.
삿포로 일대는 5월 초가 중심이에요
삿포로의 마루야마 공원과 홋카이도 신궁 일대가 대표적이에요. 홋카이도 관광 안내에서는 삿포로 일대 만개를 5월 초에서 중순으로 소개하는데 최근에는 4월 하순에 꽃이 피는 해도 나와요. 5월 일정을 짜더라도 개화가 이르게 지나간 해가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해요.
도북과 도동은 가장 늦게까지 이어져요
아사히카와나 구시로 같은 도북과 도동 지역은 5월 중순 전후로 꽃이 늦게까지 남는 편이에요. 삿포로에서 이미 꽃이 졌더라도 북쪽이나 동쪽으로 이동하면 아직 볼 수 있는 해가 있어요. 다만 이동 거리가 길어서 일정에 여유를 두는 게 좋아요.
| 지역 | 많이 꼽히는 시기 | 일정 팁 |
|---|---|---|
| 하코다테·마쓰마에 | 4월 하순~5월 초 | 4월 말 출발이 맞아요 |
| 삿포로·오타루 | 5월 초~중순 | 가장 일정 잡기 쉬운 구간이에요 |
| 아사히카와·구시로 | 5월 중순 이후 |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