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하루로 2박 3일이 가능한 이유
여행자님 회사에 연차가 남았는데 며칠씩 빼기는 부담스러우신가요. 금요일이나 월요일 중 하루만 비우면 주말과 이어져 사흘이 생겨요. 이 사흘이면 왕복 비행시간까지 포함해도 2박 3일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요.
금요일에 연차를 낸다고 가정해볼게요. 목요일 밤이나 금요일 새벽 비행기로 출발해서 일요일 밤늦게 귀국하는 일정을 짜면 현지에서 이틀 반에서 사흘 정도를 쓸 수 있어요. 월요일 연차라면 반대로 금요일 밤 출발, 월요일 밤 귀국 구조가 돼요.
관건은 항공권 시간대예요. 사흘짜리 일정은 출발과 도착 시간이 조금만 어긋나도 현지 체류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요. 캐치프로그에서 유연 일정 검색으로 금요일과 그 앞뒤 날짜의 가격, 시간대를 한 번에 비교해두면 이런 항공편을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어요.
2박 3일 여행지를 고르는 기준
2박 3일처럼 짧은 일정에서는 비행시간이 여행지를 고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돼요. 편도 4시간을 넘어가면 기내에서 보내는 시간만 왕복 8시간이 넘고 현지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시간은 하루 반 정도로 줄어들어요.
입국 심사와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 시간도 함께 봐야 해요. 도착 후 이동에만 한두 시간이 걸린다면 짧은 일정에서는 그 부담이 배로 커지거든요.
시차도 무시할 수 없어요. 한국과 시차가 거의 없는 동아시아, 동남아 지역은 도착하자마자 바로 일정을 시작할 수 있어요. 반면 시차가 큰 지역은 첫날 반나절을 적응에 써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비행 3시간 안쪽, 가장 부담 없는 선택지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인천에서 후쿠오카는 1시간 10분대, 오사카는 1시간 40분대예요. 2박 3일 여행지 중 부담이 가장 적은 거리라 도착 당일 오후부터 바로 시내를 둘러볼 수 있고 마지막 날 오전에도 일정을 하나 더 넣을 수 있어요.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는 인천에서 2시간 반 정도예요. 도착 당일 저녁 야시장부터 시작해서 이틀째는 지우펀이나 예류 같은 근교까지 다녀올 수 있는 거리예요.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 타이베이·지우펀·예류를 묶은 3박 4일 코스를 하루 줄여서 2박 3일 버전으로 압축해도 괜찮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