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 밤을 어디서 보낼지 고민하는 여행자님이라면 지금이 움직일 때예요. 12월 31일은 전 세계 어느 도시든 날짜가 똑같이 고정된 성수기라 숙소와 항공권이 다른 연휴보다 훨씬 빨리 채워집니다. 홍콩과 마카오처럼 이미 잘 알려진 카운트다운 명소 말고도 타이베이, 싱가포르, 시드니는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도시예요. 세 도시를 기준으로 무엇을 언제까지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연말 카운트다운, 왜 지금부터 움직여야 할까
국내든 해외든 대부분의 여행은 날짜를 며칠 옮길 여지가 있어요. 하지만 새해 카운트다운은 다릅니다. 1월 1일 0시라는 정확히 같은 순간을 보려는 사람이 전 세계에서 같은 도시로 몰리기 때문에 공급은 그대로인데 수요만 특정 하루에 쏠립니다.
그래서 도심이 보이는 객실이나 인기 항공편은 몇 달 전부터 먼저 사라지기 시작해요. 캐치프로그 앱에서 항공권과 숙소 요금을 도시별로 한 화면에서 비교해두면 아직 남아 있는 선택지 중에서 빠르게 결정을 내릴 수 있어요. 도시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비행시간과 입국 조건부터 비교해보는 게 순서입니다.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 카운트다운 불꽃쇼
타이베이는 매년 12월 31일 타이베이 시청 앞 시민광장 일대가 축제 무대로 바뀌는 도시예요. 저녁부터 공연과 조명으로 신이구 전체가 들썩이다가 자정이 되는 순간 타이베이 101 외벽에서 약 5분간 불꽃쇼가 펼쳐지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진행 순서와 협업 테마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니 출발 전 대만 관광청 공지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세 도시 중 한국에서 가장 가깝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인천에서 직항으로 약 2시간 45분이면 도착하고 한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 목적으로 최대 90일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짧은 연휴로도 다녀오기 부담이 적어서 카운트다운 다음 날 근교로 이동하는 일정도 짜기 좋아요. 타이베이 근교까지 묶어서 돌아보고 싶다면 지우펀·예류를 잇는 타이베이 근교 코스를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도심 전체가 무대가 되는 밤
싱가포르는 마리나베이 일대 전체가 카운트다운 무대가 되는 도시예요. 마리나베이 카운트다운은 매년 12월 31일 밤 열리는 싱가포르 최대 연말 행사로 메인 불꽃놀이와 함께 풀러턴 호텔, 머라이언,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외벽에 조명 프로젝션이 펼쳐지는 구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스플러네이드 야외 극장에서는 무료 공연도 함께 열려서 자정 전후로 도심 곳곳이 인파로 가득 차요.
인천에서 싱가포르까지는 직항으로 약 6시간에서 6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관광 목적으로 최대 90일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지만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고 왕복 항공권이나 다음 목적지행 항공권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해요. 2025년 싱가포르 F1 그랑프리 시즌에 이미 도심을 둘러본 적이 있다면 싱가포르 F1 그랑프리 여행 가이드에서 정리한 마리나베이 일대 동선이 카운트다운 여행에도 그대로 쓸모가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 불꽃놀이와 비자 준비
시드니는 세 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는 곳이에요. 매년 백만 명이 넘는 인파가 하버 브리지 주변으로 몰려 자정에 맞춰 다리 아치를 따라 불꽃이 쏘아 올려지는 장면을 지켜봅니다. 보통 이른 저녁 가족 단위를 위한 불꽃놀이가 먼저 열리고 자정에 메인 불꽃쇼가 이어지는 구성으로 알려져 있는데 세부 진행은 해마다 조정되니 현지 공식 안내로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다만 호주는 앞선 두 도시와 입국 조건이 달라요. 대만이나 싱가포르와 달리 한국 여권 소지자에게 무비자를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출발 전 온라인으로 ETA(전자여행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한 번 발급받으면 1년간 유효하고 한 번 방문에 최대 3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어서 미리 신청해두면 재방문에도 쓸 수 있어요. 인천에서 시드니까지는 직항으로 약 10시간 14분이 걸려 세 도시 중 비행시간이 가장 깁니다. 남반구의 여름 날씨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남반구 여름 여행지 가이드에서 옷차림과 계절 정보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항공권과 숙소, 예약 마지노선은 언제일까
세 도시 모두 카운트다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숙소부터 먼저 마감되는 흐름은 비슷해요. 하버뷰나 마리나뷰처럼 행사장이 보이는 객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위치의 숙소는 두세 달 전부터 예약이 채워지기 시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9월에서 10월 사이에 도시와 일정을 먼저 정하고 후보 숙소를 찜해두는 편이 12월에 들어서 검색을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여유가 있어요.
항공권도 마찬가지예요. 12월 하순은 연말연시 수요가 겹치는 구간이라 좌석이 다른 달보다 일찍 빠지는 편입니다. 출발일을 하루이틀만 옮겨도 요금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날짜 폭을 넓게 잡고 비교해보는 게 좋아요. 항공권 검색 자체를 어떻게 넓혀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면 이미 정리해둔 홍콩·마카오 연말 카운트다운 예약 가이드도 같은 시즌을 다루고 있어서 함께 참고하면 좋습니다.
현지 데이터와 예약, 캐치프로그로 한 번에
카운트다운 당일에는 인파 속에서 지도와 메신저를 켤 일이 많아서 데이터는 출국 전에 미리 준비해두는 편이 편해요. 타이베이, 싱가포르, 시드니 모두 캐치프로그 eSIM 지원 국가에 포함돼 있어 미리 설치해두면 도착하자마자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웹에서는 회원가입 없이 eSIM을 바로 살 수 있어요. 앱으로 사면 10% 할인에 4.8% 적립, 발급 즉시 최대 100% 페이백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숙소 예약도 어디서 결제하느냐에 따라 돌아오는 게 달라져요. 캐치프로그는 아고다, 트립닷컴 같은 예약 플랫폼과 연결돼 있어 같은 숙소를 예약해도 결제 금액 일부가 포인트로 쌓입니다. 항공권도 예약할 때마다 쌓이고 숙소는 적립 폭이 한 단계 더 큽니다. 예약 상품과 캐치드로우 보너스에 따라 실제 적립 폭은 달라지지만 연말 숙소처럼 단가가 높은 예약일수록 돌아오는 포인트도 커져요.
타이베이의 101타워든 마리나베이의 불꽃이든 하버 브리지의 밤하늘이든 자정을 어디서 맞이할지 정했다면 예약은 지금 시작하는 게 맞습니다. 👉 숙소는 적립 폭이 더 커요. 앱으로 예약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29.4%까지 포인트로 돌아옵니다! 앱으로 예약하고 적립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