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님 몰디브를 검색하면 온통 신혼여행 사진만 나오죠. 그런데 언제 가느냐에 따라 같은 워터빌라라도 날씨와 요금이 완전히 달라져요. 인도양 한가운데 있는 섬나라라 계절이 건기와 우기 두 가지로 뚜렷하게 갈리는데 이 차이를 모르고 예약하면 기대했던 일정과 어긋날 수 있어요.
몰디브 건기와 우기, 정확한 시기부터 확인하세요
몰디브는 크게 두 계절로 나뉘어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건기고 그중에서도 1월부터 3월까지가 강수량이 가장 적은 정점이에요. 이 석 달은 바람과 파도가 잔잔해서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같은 물놀이 일정을 세우기에 좋아요. 반대로 5월부터 11월까지는 우기인데 하루 종일 비가 오기보다는 짧은 스콜이 지나가고 금방 해가 나는 날이 많은 편이에요.
강수량으로 보면 가장 건조한 시기는 2월과 3월로 월 강수량이 70mm 아래로 떨어져요. 반대로 5월과 9~10월은 월 200mm 안팎까지 올라가는 시기예요. 우기라서 여행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니고 일정 중 하루 이틀은 실내 액티비티나 스파로 바꿀 수 있게 유동적으로 짜두면 충분해요.
이 시기별 흐름을 확인했다면 다음은 항공권이에요. 캐치프로그에서 유연 일정 검색으로 출발일별 요금을 한 번에 비교해두면 건기 성수기 요금이 오르기 전에 좋은 날짜를 잡을 수 있어요.
11월과 4월은 자료마다 건기가 갈려요
몰디브 건기는 11월부터 4월까지로 보는 자료도 있고 12월부터 4월까지로 보는 자료도 있어요. 우기도 5월부터 10월까지라는 쪽과 11월까지라는 쪽으로 나뉘어요. 11월은 두 계절이 바뀌는 달이라 비가 잦은 해가 많아서 건기 확정으로 잡기보다 전환기로 보는 편이 안전해요.
4월은 건기의 끝자락이에요. 맑고 더운 날이 이어지지만 월 강수량은 자료에 따라 110~120mm 안팎으로 1~3월보다 늘어나요. 5월에 들어서면 월 200mm 이상으로 확 올라가고요. 비 걱정 없이 가고 싶다면 12월부터 3월 사이에 날짜를 두고 4월은 가격과 날씨 사이의 절충안으로 보세요. 월별 수치는 자료마다 차이가 있으니 출발 전에 최신 예보를 확인하세요.
성수기 요금은 왜 이렇게 갈릴까요
몰디브 리조트 요금은 크리스마스와 연초 연휴가 몰리는 12월 중순부터 1월 초가 1년 중 가장 비싼 구간으로 꼽혀요. 건기가 시작되는 시점과 연말 휴가철이 겹치기 때문이에요. 그다음으로 1~3월 건기 성수기가 이어지고 5~11월 우기로 갈수록 요금이 상대적으로 내려가는 흐름을 보여요.
정확한 금액은 리조트마다 편차가 커서 특정 숫자를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같은 리조트라도 예약 시점과 객실 타입에 따라 차이가 크게 벌어지니 여러 곳을 비교해보는 습관이 중요해요. 후기와 등급을 어떤 기준으로 걸러야 할지는 호텔 고르는 법에서 다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