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강원도로 스키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지금이 움직여야 할 시점이에요. 아직 첫눈도 안 왔는데 벌써부터 웬 호들갑이냐 싶으시겠지만 스키장은 정작 눈이 온 다음에 준비하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시즌권과 숙소 둘 다 개장 훨씬 전부터 가격과 자리가 움직이는 상품이에요. 10월 안에 결정하느냐 12월에 결정하느냐로 비용도 선택지도 크게 갈립니다.
시즌권 얼리버드, 8월 말부터 오르기 시작해요
강원도 주요 스키장 시즌권은 대부분 개장 2~3개월 전부터 얼리버드 판매를 시작해요. 8월 말에서 9월 사이가 가장 흔한 오픈 시기입니다.
문제는 이 얼리버드가 한 번에 끝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1차, 2차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열리고 뒤로 갈수록 가격이 오르는 구조라 같은 시즌권도 언제 사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꽤 큽니다. 예를 들어 여러 리조트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시즌패스 상품은 지난 시즌 2차 얼리버드가 성인 기준 50만원대 초반이었어요. 리조트별 단독 시즌권도 할인 폭이 리조트마다 다른데 40%에 가까운 할인을 내건 곳도 있었고 20% 안팎을 제공한 곳도 있었습니다.
캐치프로그 앱을 거쳐 스키장 인근 숙소를 예약해두면 결제 금액 일부가 포인트로 돌아와요. 캐치프로그에서 아고다나 야놀자 같은 제휴 숙소를 예약하면 예약 상품과 보너스에 따라 결제 금액의 최대 29.4%까지 포인트로 쌓입니다. 시즌권만큼이나 숙소도 미리 정해두면 이득인 이유예요.
강원도 스키장, 언제쯤 문을 열까
지난 시즌 기준으로 보면 개장 시기가 리조트마다 꽤 차이가 났어요.
| 스키장 | 위치 | 지난 시즌 개장 |
|---|---|---|
| 모나 용평 | 평창 | 11월 21일 |
| 휘닉스 파크 | 평창 | 11월 21일 |
| 하이원리조트 | 정선 | 11월 말 |
| 비발디파크 | 홍천 | 12월 초 |
| 웰리힐리파크 | 횡성 | 12월 초 |
| 오크밸리 | 원주 | 12월 중순 |
개장일은 그해 기온과 인공제설 진행 상황에 따라 매년 조금씩 달라져요. 위 일정은 지난 시즌 참고용이고 실제 방문 전에는 각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나 SNS 공지로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용평과 휘닉스 파크가 지난 시즌 가장 먼저 슬로프를 열었고 나머지 리조트는 12월 초중순에 순차적으로 문을 열었어요. 개장 첫 주는 코스가 일부만 열리는 경우가 많아 전체 슬로프를 다 타보고 싶다면 개장 2~3주 뒤로 일정을 잡는 편이 낫습니다.
이동 편의도 리조트마다 차이가 있어요. 평창 쪽 용평·알펜시아 인근은 KTX 강릉선 진부역에서 택시나 리조트 셔틀로 갈아타는 방식이 흔하고 정선이나 횡성, 홍천 쪽 리조트는 대부분 자가용이나 예약제 셔틀버스로 이동합니다.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일정이라면 셔틀 시간표부터 먼저 확인해두는 편이 좋아요.



